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13 (let, const 키워드와 블록레벨 스코프)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의 문제점
변수 중복 선언 허용
var x = 1;
var y = 1;
// var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는 같은 스코프 내에서 중복 선언을 허용한다.
// 초기화문이 있는 변수 선언문은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var 키워드가 없는 것처럼 동작한다.
var x = 100;
// 초기화문이 없는 변수 선언문은 무시된다. (에러 발생하지 않음)
var y;
console.log(x); // 100
console.log(y); // 1
함수 레벨 스코프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오로지 함수의 코드 블록만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한다. 따라서 함수 외부에서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코드 블록 내에서 선언해도 모두 전역 변수가 된다.
var x = 1;
if (true) {
// x 는 전역 변수다. 이미 선언된 전역 변수 x가 있으므로 x 변수는 중복 선언된다.
// 이는 의도치 않게 변수값이 변경되는 부작용을 발생시킨다.
var x = 10;
}
console.log(x); // 10
for 문의 변수 선언문에서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도 전역 변수가 된다.
함수 레벨 스코프는 전역 변수를 남발할 가능성을 높인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전역 변수가 중복 선언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변수 호이스팅
var 키워드로 변수를 선언하면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변수 선언문이 스코프의 선두로 끌어 올려진 것처럼 동작한다. 즉,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선언문 이전에 참조할 수 있다. 단, 할당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하면 언제나 undefined를 반환한다.
// 이 시점에서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이미 foo 변수가 선언되었다. (1. 선언단계)
// 변수 foo는 undefined로 초기화 된다. (2. 초기화단계)
console.log(foo); // undefined
// 변수에 값을 할당한다. (3.할당단계)
foo = 123;
console.log(foo); // 123
// 변수 선언은 런타임 이전에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암묵적으로 실행된다.
var foo;
let 키워드
변수 중복 선언 금지
let 키워드로 이름이 같은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문법 에러SyntaxError가 발생한다.
블록 레벨 스코프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모든 코드 블록(함수, if문, for문, while문, try/catch문 등)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하는 블록 레벨 스코프block-level scope를 따른다.
let foo = 1; // 전역 변수
{
let foo = 2; // 지역 변수
let bar = 3; // 지역 변수
}
console.log(foo); // 1
console.log(bar); // ReferenceError: bar is not defined
변수 호이스팅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
console.log(foo); // ReferenceError: foo is not defined
let foo;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선언 단계"와 "초기화 단계"가 분리되어 진행된다. 즉, 런타임 이전에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암묵적으로 선언 단계가 먼저 실행되지만 초기화 단계는 변수 선언문에 도달했을 때 실행된다.
만약 초기화 단계가 실행되기 이전에 변수에 접근하려고 하면 참조 에러 ReferenceError가 발생한다.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스코프의 시작 지점부터 초기화 단계 시작 지점(변수 선언문)까지 변수를 참조할 수 없다. 스코프의 시작 지점부터 초기화 시작 지점까지 변수를 참조할 수 없는 구간을 일시적 사각지대Temporal Dead Zone; TDZ라고 부른다.
전역 객체와 let
var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와 전역 함수, 그리고 선언하지 않은 변수에 값을 할당한 암묵적 전역은 전역객체 window의 프로퍼티가 된다.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를 참조할 때 window를 생략할 수 있다.
let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는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가 아니다. 즉, window.foo와 같이 접근할 수 없다.
const 키워드
const 키워드는 상수constant를 선언하기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반드시 상수만을 위해 사용하지는 않는다.)
선언과 초기화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반드시 선언과 동시에 초기화해야 한다.
const foo =1;
// 그렇지 않으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const foo; // SyntaxError: Missing initializer in const declaration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와 마찬가지로 블록 레벨 스코프를 가지며, 변수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동작한다.
재할당 금지
var나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재할당이 자유로우나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재할당이 금지된다.
const foo = 1;
foo = 2; // TypeError:Assignment to constant variable.
상수
cons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에 원시 값을 할당한 경우 변수 값을 변경할 수 없다.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immutable value 이므로 재할당 없이 값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const 키워드를 상수를 표현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변수의 상대 개념인 상수는 재할당이 금지된 변수를 말한다. 상수도 값을 저장하기 위한 메모리 공간이 필요하므로 변수라고 할 수 있다. 단, 변수는 언제든지 재할당을 통해 변수 값을 변경할 수 있지만 상수는 재할당이 금지된다.
상수는 상태 유지와 가독성, 유지보수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수의 이름은 대문자로 선언해 상수임을 명확히 나타낸다. 여러 단어로 이뤄진 경우에는 언더스코어(_)로 구분해서 스네이크 케이스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
const 키워드와 객체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원시 값을 할당할 경우 값을 변경할 수 없지만 객체를 할당한 경우 값을 변경할 수 있다.
const 키워드는 재할당을 금지할 뿐 "불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const person = {
name: 'Lee'
};
//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다. 따라서 재할당 없이 변경이 가능하다.
person.name = 'Kim';
console.log(person); // {name: "Kim"}
var vs. let vs. const
- ES6을 사용한다면 var 키워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 재할당이 필요한 경우에 한정해 let 키워드를 사용한다. 이때 변수의 스코프는 최대한 좁게 만든다.
- 변경이 발생하지 않고 읽기 전용으로 사용하는(재할당이 필요 없는 상수) 원시 값과 객체에는 const 키워드를 사용한다. (const 키워드는 재할당을 금지하므로 var, let 키워드보다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