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인생 1회차의 기록장

일상의 기록/오늘의 기분은 맑음

오랜만에 적어보는 티스토리

김놀먹 2024. 5. 22. 13:12

어쩌다 벨로그로 갈아타면서 오랜만에 티스토리 들어왔더니

꾸준히 일 방문자 30정도씩 찍히고 있길래

괜히 티스토리 대견(?)해져서 적어보는 포스팅.. 

(사실은 답답한 마음에 일기장처럼 써내려가는 글)

 

일단 나의 근황

취업준비중이다

이래저래 사정으로.. 하필 젤 어려운 시기에 😂

 

이력서를 셀 수 없이 넣고 나서 

얼마전에 첫 면접을 보고 왔고

어제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기대는 안했지만 욕심은 났던 회사였어서 참 많이 아쉬웠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아 그때 왜 그렇게 대답했지' 라는 후회가 몰려왔다 

기술 질문에 대답을 못한 것은 별로 아쉽지 않았는데

인성 질문에 대답을 바보같이 한 게 계속 생각났다

(특히 비전공자인 나를 왜 뽑아야 하느냐는 질문..)

 

그동안 공부를 하면서도

'이 취업난에 (열악한 조건을 가진) 내가 설 곳이 있을까 ' 라는 생각을 계속 했는데

그 불안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기술 질문은 공부하면 더 잘 대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지만

인성 질문 쪽은 항상 자신이 없다.. ㅎㅎ 

 

불안해도 바뀌는 건 없으니 다시 공부하고 준비할테지만 (울면서)

이렇게 몰래 한번 한탄해본다

 

취업하게 되면 그때 또 들러서 이렇게 적어야지

 

첫 면접 떨어져서 어쩌나 했는데

다음 회사가 훨씬 더 좋은 곳이었다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 • ᴗ - ) ✧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취업중인 비전공 개발자 분들 있다면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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